사고(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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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8월 17일 삼척 가스폭발 사고현장 by KISH
2012년 8월 17일 오전 6시57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중상 4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다쳤고, 상가와 주택 등 125곳, 자동차 28대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 김상훈 KISH [ www.kishkim.com ] 위: 오전 6시 58분. 폭발 직후 / 아래: 폭발 후 10-30분 전후 상황 2012년 8월 17일 오전 6시57분께 강원 삼척시 남양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건물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중상 4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다쳤고, 상가와 주택 등 125곳, 자동차 28대 등이 크고 작은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진:..
2012.08.20 -
UDT/SEAL 한주호 준위님의 명복을 빕니다.
글/사진: 김상훈 (www.kishkim.com) 청해부대가 소말리아로 파병되기 직전이었던 2009년 2월 말, 문무대왕함에서 막바지 훈련 할 때 뵈었던 한준위님의 모습입니다. 50대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20대 젊은 대원 못지 않은 체력과 열정으로 훈련을 이끄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솔직히, 50대 준위 계급이면 군대에서 최고참 말년에 해당됩니다. 막말로, 바닷물에 몸 담그지 않아도 누가 뭐랄 사람 없는 짬밥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악조건의 천안함 구조작전 현장에서 수 많은 젊은 대원들을 막아서고 1진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작전에 임한 자세는 진정한 군인의 표상입니다.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많은 희생이 예상되어 가슴 아픈 이 때, 또 한 분의 참군인을 잃게되니 참 안타깝습니다. 한준위님의 명복을 ..
2010.04.01 -
천안함 구조, 시간이 문제인데..
배가 침몰하면 사고 초기인 2-3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초기엔 사고시간이 밤이라 구조 못 해, 다음날 되니 파도와 조류 때문에 구조 못 해.. 대통령이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구조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뭐하나, 최적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장비만 있고 악조건 하에서 사용 할 첨단장비가 없는데.. 배는 격실이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사고 초기엔 어딘가에 산소와 함께 갇혀 있던 장병들이 있었을 수 도 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면 구조확율이 너무 희박해진다. 안타깝다.. 대부분의 사고는 악조건 하에서 나는데, 악조건에서 운용 가능한 첨단 구조장비의 마련이 시급하다. 매번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을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엔 그렇게 전문가와 전문장비가 없나.. 하는거다. 남대문 화재 때도 그렇고, 이번 일도..
2010.03.28 -
황당한 로드킬, 우려가 현실로
오늘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사고로 새를 치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 가끔씩 고라니가 나타나서, 고라니를 칠까봐 걱정 해 본 적은 있었지만, 새를 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비가 와서 평소보다 상당히 천천히 달리고 있었는데 견인 트럭을 지나치는 와중에 헤드라이트 앞에 흰 뭔가가 있길래 뭔가 자세히 보니 갈매기 한마리가 차선에 서 있는게 보여서 '어??!! 날아올라!!!' 하고 생각하는데 하필이면 그 순간 뒤에서는 차가 달려오고 있고, 옆차선엔 트럭이 있어서 피하지도, 급브레이킹 하지도 못하고 그냥 받아버렸습니다. 지금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돌려봐도 도저히 피할 수 없던 상황이었고, 피하지 않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빗길에 급브레이킹 하거나 핸들 돌렸으면 오히려 더 큰 사고 났을 듯.. 그건 그렇고, 목적..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