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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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는 월드컵을 볼 수 없다. (by KISH)
지난 6월 12일, 월드컵 응원을 찍기 위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2010년 월드컵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이었죠. 월드컵 응원 촬영은 사진가들에게 아주 즐거운 촬영 현장이자, 아주 힘든 촬영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 짧은 90분동안 희노애락이 끊임 없이 반복되는 역동적인 현장인데다가 사진 찍지말라고 손 내젓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열정적인 피사체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운 현장이지만, 반대로 수 많은 사람들이 너무 역동적인 나머지, 90분, 아니 그 이상의 시 간을 거의 쉬지 못하고 바쁘게 돌아다니며 고도로 집중해야 하는 피곤한 현장이기도 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슬픔(?)은 사진을 찍다보면 경기는 거의 보지 못한다는겁니다. 축구광팬은 아니지만 저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관심이 ..
2010.06.14 -
스승의 날
수 년 간의 잔소리를 달게 받아준 고마운 제자들.
2010.05.17 -
"The Pre-Cadets' First Day" photos by Kish Kim
육군사관학교 가입교 후 이틀간의 예비생도들 모습입니다. 스틸사진은 아미인사이드 블로그 [http://blog.daum.net/armyinsid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영상편집: 강원대학교 김상훈 교수 [www.kishkim.com]
2010.02.11 -
경인년 백호랑이 해를 알리는 맹호들의 포효, 육군 수기사 실사격훈련을 가다 (by Kish Kim)
맹호부대 ...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일명, 수기사)의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육군 소속 40여개 사단들 중에 숫자가 아닌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사단이기도 하다. 수기사의 모체는 6.25전쟁 발발 직전 서울 용산 삼각지에서 창설된 1949년 6월 수도경비사령부로 부대가 채 자리잡지도 못한 창설 1년 만에 터진 6.25전쟁 초기 한강 방어전투에 투입되었다. 1950년 10월 1일에는 사단 예하의 18연대가 3보병사단(백골부대)과 함께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여 "국군의 날" 제정의 계기 마련하였고 전쟁기간 중 총 32회의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성과를 이뤄냈다. 맹호부대가 세계의 이목을 받은 계기는 베트남 전이었다. 1965년 베트남 파병 전투부대로 지목되어 맹호부대로 명명되고 해병대 청룡부대에 이어..
201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