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에 울다
photo by Kish Kim / January 7th 2009 / Ni'lin, West Bank, Palestinian Territory 웨스트뱅크, 나일린(또는 닐린이라고 불림)에서 있었던 시위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최루가스 맡으면서 눈물, 콧물, 침 다 흘렸네요. 솔직히 말해 90년대 초의 화염병과 최루탄이 뒤덮인 한국의 시위현장보다 그렇게 격렬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국과 너무 다른점은 이스라엘 군은 최루탄을 쏘다가 실탄을 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지난주에도 나일린에서 시위대 중 두명이 실탄에 맞아 죽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이스라엘 군이 와서 도망가다가 신발이 벗겨져서 신발 가지러 뒤돌아 뛰다가 총에 맞았다고 하더군요. 돌 던지는 애들한테 왜 실탄을 조준해서 쏠까요. 잘 ..
200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