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섹, iced 전시용 액자 정보

2008. 12. 7. 07:16KISH_NOTE


디아섹
(Diasec) :투명한 아크릴판 사이에 사진을 넣고 압축하는 코팅방식
 
디아섹은 어떤 특허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상표다.
디아섹은 사진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pop광고의 하나로 쓰여졌던 형태로 현재 국내에도
세계적인 라미네이팅 업체가 있다.

디아섹의 창업자인 스위스의 Mr. Sovilla는 이 방법을 1980년대에 개발하여
사진에 사용되기까지는 10여년이 걸렸다.그는 몇 해 전 사망하고 지금은 그 부인과 아들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럽의 각지에는 이 라이센스를 가지고 작업하는 곳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독일의 뒤셀도르프이며, 개발자 아들과 동업관계이고
이것이 처음 사용된 것은 1990년대초반 영국의 테이트 겔러리 큐레이터가 처음으로
사용하였으나, 처음에는 라이네이팅 수준이였다가 지금에 플렉스 글라스(아크릴)를 사용하게 되었다.
플렉스 글라스는 특수한 것이 아니라 짚차처럼 브랜드가 명칭이 된것이고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크릴이 이 제품에 속한다.
 
디아섹 액자는 메이저 화랑의 상술과 맞물려 소위 ‘잘 나가는’ 작가들의 전시와 판매 전략이 되어갔다.
김아타, 이윤진, 김상길, 배병우 등이 이를 따라했고 뒤이어 김중만, 구본창이를 쫓아갔다.
이는 분명히 안드레아 구르스키 Andreas Gursky, 토마스 스트루트 Thomas Struth 등을 본받아 비싸게
투자하고 비싸게 받자는 전략이었다.

이 기술을 갖고 있는 독일 회사로 작품을 보내서 액자 작업을 한 뒤 다시 국내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디아섹 1.5 X 2.0 m 크기면 200만원 정도 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예술 경향의 세계화 현상에 기대어 젊은 작가들의 경우,
세계적 작가들이 형성한 일종의 트렌드에 안주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디아섹 액자, 대형 프린트 등 ‘상품화’ 혹은 ‘전시성’을 극대화하려는 출혈성 경쟁도 이제는 당연지사가 되었다.
사진의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고 탐색하려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줄어든 반면, 독창적인 주제 의식의 결여를
과대 포장으로 상쇄하려는 시도들도 빈번하게 나타났다.
 
손쉬운 소재, 값싼 주제로 사진 작업을 일단락지은 다음, 적지 않은 프린트 비용과 액자 값으로 작업을 마무리
과시하는 경향도 늘었다. 게다가 ‘잘 팔리는’ 유명 작가들을 상업적 처세의 모델로 삼고,
그들의 잘 팔리는 소재를 뒤쫓는 작업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게 되었다.


비슷한 소재인 iced 사이트:

http://www.iceframe.com

http://blog.naver.com/mrhacker?Redirect=Log&logNo=100052069245

또는 사이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