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STAGE(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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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국제적인 가수가 된 싸이와의 추억..
South Korean rapper PSY (Gangnam Style) shows KISH KIM's gear belt in 2008 when he was serving military service at the R.O.K. Army. 이제는 국제적인 가수가 된 싸이와의 추억.. photo by KISH KIM www.kishkim.com
2012.10.11 -
지뢰밭에서..
강원도 고성군 명파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지뢰제거작업 취재중. 지뢰제거부대 간다고 해서 지뢰제거 훈련이나 지뢰제거 연출 촬영으로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연출을 실제 지뢰 제거 한 지뢰밭에서 하면서 '아직 제거 안된게 있을지 모르니 방탄조끼, 헬멧, 방폭덧신 착용하시고 어씨스턴트나 정훈장교 분은 들어오지 마세요 위험하니까~' 하길래 부대장이랑 혼자 들어갔는데, 하필이면 역광이라 대원들 반대편으로 많이 걸어 들어가야 했던.. ^^; 나중에 다른 섹터 (실제 지뢰제거지역) 촬영 들어 갈 때 '이제 방폭덧신은 벗으셔도 되요. 이 섹터는 지뢰 아직 하나도 안 나왔어요. 아까 그쪽은 백개쯤 나왔고..' 해서 한 번 더 찝찝..
2010.08.07 -
안타깝지만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by KISH KIM)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아르헨티나전은 영동대로로 가 보았습니다. 아르헨티나가 워낙 잘하는 팀이다보니 큰 기대는 안했지만 3점차라는 큰 점수차로 져버리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1점을 득점한 기쁨은 잠시였고, 탄식은 길었던 그 날의 길거리 응원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 사진: 김상훈 키쉬 www.kishkim.com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죠. 태극전사,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길!
2010.06.20 -
사진가는 월드컵을 볼 수 없다. (by KISH)
지난 6월 12일, 월드컵 응원을 찍기 위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국의 2010년 월드컵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이었죠. 월드컵 응원 촬영은 사진가들에게 아주 즐거운 촬영 현장이자, 아주 힘든 촬영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 짧은 90분동안 희노애락이 끊임 없이 반복되는 역동적인 현장인데다가 사진 찍지말라고 손 내젓는 사람도 거의 없어서 열정적인 피사체를 마음껏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즐거운 현장이지만, 반대로 수 많은 사람들이 너무 역동적인 나머지, 90분, 아니 그 이상의 시 간을 거의 쉬지 못하고 바쁘게 돌아다니며 고도로 집중해야 하는 피곤한 현장이기도 하죠. 그리고 또 하나의 슬픔(?)은 사진을 찍다보면 경기는 거의 보지 못한다는겁니다. 축구광팬은 아니지만 저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왜 관심이 ..
2010.06.14 -
155mm KH-179 견인포 / K-9 자주포 실사격훈련 촬영
KISH KISH 준용 요즘 군 사고가 많아서 살짝 긴장했지만 무사히 촬영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졸업한 (전)연구조교 준용이가 오래간만에 어시스트를 해줬는데, 이제 군 훈련현장에서 완전무장하고 같이 촬영 다닐 일도 거의 없을텐데 기념사진 한 장 찍어놓지 못한게 아쉽네요. 그나마 Contour HD 소형캠코더에 따로 찍힌 샷이 있어서 기념으로 캡춰해 올립니다.
2010.05.22 -
대한민국 군과 함께 하는 KISH의 GTI 시리즈: UDT/SEAL
이번엔 혹한기 훈련중인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 여단 (UDT/SEAL) 과 함께.. 사진: 김상훈 KISH www.kishkim.com
2010.02.07 -
CH-47D vs Golf GTI MKV
작년 XX 활주로입니다. 이 날, 특전사 고공강하 촬영이 있어서 육군 CH-47D 시누크 헬기 두대가 떴습니다. 키쉬는 이 두대 중에 한대에 동승하고 올라갔다가 특전사 요원들이 점프하는걸 찍고 내려왔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헬기, 특히 시누크처럼 큰 헬기가 이착륙할 때는 로터가 엄청난 바람을 만들어서 근처는 거의 태풍 수준이 됩니다. 수십미터까지 바람은 물론이고 근처에 있던 잔모래, 흙먼지가 세차게 날아가죠. 특히 이륙 직전, 로터를 최고 출력으로 올릴 때 근처에 서 있으면 바람으로 얼굴이 일렁이는건 물론이고 바닥에 있던 모래나 흙, 잔돌이 얼굴에 박힐 듯이 세차게 날아들어 따갑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헬기 이착륙 하는 근처에서는 꼭 방풍고글을 껴야 합니다. 얼굴이야 그렇다쳐도 눈은 너무 약해서 작은 ..
2010.01.22 -
탈리반 은거지 A-10 공격 동영상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다가 2006년에 레바논 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저 A-10 공격기 하강하는 소리가 아주 리얼합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F-15 전투기가 내리 꽂을 때 제가 공포를 느꼈던 그 소리네요. (A-10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높이 떠다녀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거나 작게 들리다가 타겟을 찾아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를 하면 저런 소리가 납니다. 제트음이 공기를 가득 메우는 저 소리가 나고 잠시 후에는 어김 없이 근처 어디선가 폭발이 있었죠. 대체로 거리가 멀면 저 영상처럼 소리가 한템포 늦게 들리고 가까우면 거의 동시에 들립니다. 저 제트기 강하하는 소리만 들리면 아, 또 뭔가 조만간 근처에서 터지겠구나.. 여기는 아니기를.. 하면서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9.11.26 -
CN-235 / 6500ft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도중에 갑자기 문이 열리는 바람에 탑승객 160명 이상이 빨려나가 사망했다고 현지 군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8일 밤 콩고 킨샤샤에서 남동부쪽으로 가던 옛 소련제 여객기가 고도 7천 피트 상공에서 압력시스템이 고장난 뒤 일어났으며, 여객기 뒤쪽 문들이 열리면서 승객들이 빨려나간 것 같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 SBS 뉴스에서 위 뉴스에서 7천피트 상공에서 문이 열리면서 승객들이 빨려나간 것 같다고 하는데, 이 날 키쉬가 탄 CN-235 수송기는 6500ft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키쉬도 영화를 많이 봐서인지 문 밖으로 빨려 나갈까봐 조금 걱정을 했는데, 열린 문 근처에 서 봤지만 빨려나가는 느낌은 없더군요. 하지만 수송기 옆문이 ..
2009.10.24 -
성시경 사진,
여기 저기 참 많이도 쓰인다. 성시경 사진 by KISH
2009.08.14 -
유격장 촬영중
전날 비를 흠뻑 맞고 습기가 가득차 못 찍었던 망원렌즈를 맡겨놨었는데, 그걸로 활차 타는 키쉬가 찍힌 사진이 있었네.. 모 유격훈련장에서 촬영 중, 걷기 싫어서 활차 타고, 레펠하고, 세줄타기하고, 패스트로프까지.. 유격훈련을 찍으러 간건지, 유격훈련을 하러 간건지.. ^^; 땡볕에 땀 흘리며 등산한 것만 빼고 오랜만에 아주 재미 있었음.
2009.06.14 -
2000년 7월 4일, 클린턴s
옛날에 필름으로 찍었던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2000년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에 클린턴 전대통령 가족이 대통령 전용헬기, Marine One으로 JFK 항공모함에 도착하는게 나오네요. 클린턴 대통령이 항공모함에 도착한건 오후 12시쯤인데, 기자들은 새벽 4시에 집합해서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받고 새벽 6시쯤부터 미리 승선해, 그늘 없는 항공모함 비행갑판에서 한여름 땡볕에 반나절을 한자리에 앉아있느라 몹시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벌써 9년 전 이군요.. 사진: 김상훈 KISH www.kishkim.com
2009.04.28 -
8000ft 고공강하 촬영중
포토그래퍼는 늘 성가신 존재. 비좁은 헬기 안의 공간을 차지하는데다가 가만히 조용히 있는 것 도 아니고 좁은 공간을 분주하게 헤집고 다니며 이것 저것 요구도 많은, 귀찮은 존재. 상전도 아닌것이 헤드셋 쓰고 헬기를 이리 가라 저리 가라 하기까지 하니, 얼마나 귀찮고 짜증 날까.. 미안해요. 성가셨던 시간을 헛되지 않게, 주어진 시간동안 좋은 사진 만드는게 포토그래퍼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찍겠습니다.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