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쉬, 이스라엘 도착

2009. 1. 4. 12:19KISH_NEWS

서울에서 암스텔담까지 10시간 이상의 비행. 꽉 찬 비행기엔 다양한 사람들. 세 좌석의 가운데 앉은 키쉬는 텔아비브로, 왼쪽의 한국 여자는 스위스 루첸으로, 오른쪽에 앉은 독일사람은 베를린으로.. 세시간의 공항 대기 중 카지노 이외 공항전역 금연이라는 유럽답지 않은 상황 발생. 담배 피려고 여권 보여주고 들어간 카지노. 마치 동물원에 갇힌 동물처럼 유리장 안에 서 뻐끔 뻐끔.. 또 텔아비브로 가는 네시간짜리 비행중 쓰는 중간 일기. 비행기에서 자려고 집에서 밤새고 왔는데 비행기에서 또 잠이 안오니.. 며칠을 새고 있는건지.. 눈이 토끼눈. 피부는 거칠 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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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이스라엘 예루살렘 호텔 로비입니다.
체크인은 오후 두시부터 가능한데 새벽 5시에 도착해서 방에도 못 들어가고 로비에서 인터넷을 하고 있습니다.
30분 전 쯤 호텔에 도착했는데 공항에서 받은 메세지에 의하면 가자지구의 지상전이 시작되었군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내일인 월요일에나 이스라엘 공보처에 이스라엘 내에서 필요한 외신기자증 신청이 가능하고 발급되는데 또 며칠 걸릴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하네요.

아무튼, 잘 도착했습니다. 피곤한거 빼곤 아직 전혀 전쟁이 느껴지지 않는 평화로운 예루살렘에서 키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