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47D vs Golf GTI MKV
작년 XX 활주로입니다. 이 날, 특전사 고공강하 촬영이 있어서 육군 CH-47D 시누크 헬기 두대가 떴습니다. 키쉬는 이 두대 중에 한대에 동승하고 올라갔다가 특전사 요원들이 점프하는걸 찍고 내려왔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헬기, 특히 시누크처럼 큰 헬기가 이착륙할 때는 로터가 엄청난 바람을 만들어서 근처는 거의 태풍 수준이 됩니다. 수십미터까지 바람은 물론이고 근처에 있던 잔모래, 흙먼지가 세차게 날아가죠. 특히 이륙 직전, 로터를 최고 출력으로 올릴 때 근처에 서 있으면 바람으로 얼굴이 일렁이는건 물론이고 바닥에 있던 모래나 흙, 잔돌이 얼굴에 박힐 듯이 세차게 날아들어 따갑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헬기 이착륙 하는 근처에서는 꼭 방풍고글을 껴야 합니다. 얼굴이야 그렇다쳐도 눈은 너무 약해서 작은 ..
2010.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