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는 비처럼 쏟아지지 않았다. (by KISH)
사진: 김상훈 KISH [www.kishkim.com] 사자자리 유성우 피크타임이 4시에서 6시 사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1시 30분부터 삼척-도계-태백 촬영 최적 로케이션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2시 30분경 태백을 경유하면서 도로에 설치된 온도계를 보니 영하 10도. 차 안의 온도계는 영하 6도를 가리키고 있는걸로 보아 내 차는 늘 4도 정도 차이가 나는구나.. (터보엔진이라 열이 높아서 그런가..) 역시나 유성우를 잘 관측하려면 불빛이 없는 산 속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찾다가 찾다가 결국은 태백의 어느 산 꼭대기를 찾아 올랐다. 도착하니 새벽 3시경. 차 온도계가 영하 12도를 가리키는걸 보니 실제 온도는 영하 16도 정도라는 계산.. 물론 방한대비는 철저히 했다. 티셔츠를 두겹 껴입고, 자켓 하나 입고..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