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아이스베어 (ICEBEAR) W300 스노우타이어 장착
얼마전 폭설 내린 다음날, 느리긴 하지만 다른 차들이 엉금 엉금 돌아다니는걸 보고 다른 차가 되면 내 차도 되겠지 하고 끌고 나갔다가 눈이 한 5cm 정도 쌓인 완만한 경사길부터 빌빌대더니만 결국 5-10cm 쯤 쌓인 눈길에서 제자리 헛바퀴. 옆으로 택시도 가고, 트럭도 가고, 경차도 가고, 낡은 차도 가는데 내 차만 헛바퀴.. 노르웨이 직수입이라는 스프레이 체인도 뿌려보고, 천도 대보고, 스티로폼도 대봐도.. 1시간동안 헛바퀴.. 다른 차들은 잘만 가는데 키쉬 차만 왜이러나 싶어서 타이어를 들여다보니 이해가 됨. 타이어에 홈이 없네.. 맨들 맨들.. 참 매끄럽기도 하지.. 결국 보험회사 견인차 왔는데 견인고리 못 찾아서 그냥 견인기사 아저씨와 밀어서 빠져나옴. 코너에서는 본의 아닌 드리프트, 언덕길에서..
201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