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구조, 시간이 문제인데..
배가 침몰하면 사고 초기인 2-3시간이 제일 중요한데, 초기엔 사고시간이 밤이라 구조 못 해, 다음날 되니 파도와 조류 때문에 구조 못 해.. 대통령이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구조하라고 명령을 내리면 뭐하나, 최적의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장비만 있고 악조건 하에서 사용 할 첨단장비가 없는데.. 배는 격실이 미로처럼 되어 있어서 사고 초기엔 어딘가에 산소와 함께 갇혀 있던 장병들이 있었을 수 도 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면 구조확율이 너무 희박해진다. 안타깝다.. 대부분의 사고는 악조건 하에서 나는데, 악조건에서 운용 가능한 첨단 구조장비의 마련이 시급하다. 매번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을때마다 느끼는게, 우리나라엔 그렇게 전문가와 전문장비가 없나.. 하는거다. 남대문 화재 때도 그렇고, 이번 일도..
2010.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