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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임베딩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칸다하르에 도착해서 오늘 새벽부터 기지 안에 로켓이 떨어지고, Medevac (구급헬리콥터) 타고 다니면서 피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제 피는 아니지만..) 엊그제 카불 외곽 공원 갔을때만 해도 이 나라가 전쟁 난 나라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칸다하르 기지에 와서 로켓 공격받고, 총상 입은 부상자 보고, 다른 기자들 얘기 들으니 정신이 확 드네요. 전쟁터 맞는 것 같습니다. 무사귀환 빌어주세요~
2011.08.01 -
KISH, 여전히 카불에 갇혀있습니다.
오전 7시, 짐 다 싸들고 막사를 나와 낑낑거리며 터미널에 갔습니다. (약 4-500미터 거리) 방탄조끼를 입고, 여행용 배낭 하나와 더플백 하나와 헬멧과 카메라 두 대와 허리에 차는 중간 사이즈의 백을 이고 지고 긴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는데 민간인은 일단 뒤에서 기다리랍니다. 캐나다, 호주, 미국, 싱가폴, 프랑스 군인들이 엄청난 군장을 가지고 먼저 체크인을 합니다. 저 이외에 각종 민간인 (민간 계약업체 직원, 정체를 알 수 없는 기타 등등 민간인들) 약 열 명은 군인들이 모두 체크인 한 다음 체크인에 들어갔습니다. 보딩패스를 받고, 수하물 태그도 받고 드디어 X-Ray 앞으로 갑니다. 민간인 절반은 제 앞에서 X-Ray 통과해 대합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관계자가 소리를 지릅니다. “쏘리..
2011.07.28 -
KISH, 카불에 잘 도착했습니다.
어제 카불 도착, 군용기 기체이상으로 두 번이나 갑작스럽게 이륙이 취소되서 오늘도 카불 군공항에서 대기중입니다. 충분히 예상했지만 딱 예상만큼 아주 덥네요. 정확한 온도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는 느껴본 적이 없는 온도입니다. 뜨거운 공기가 공중에서 뭉쳐 돌아다니면서 퍽퍽 치다가 입 안으로도 들어오는 느낌.. 꼭 어디선가 세상에 강력한 히터를 틀어놓은 것 같아요.. 한 여름 대낮에 차 안에서 히터 틀고 '야 미쳤어? 히터를 왜 틀어?' 라고 말한지 1시간 지났는데 계속 히터 나오는 느낌? 아주 시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덥지는 않은 MWA 텐트(인터넷 되는 유일한 텐트 - 휴게소 같은 곳)에 있다가 가끔 막사에 뭐 가지러 가거나 화장실 갈 때 땡볕 걸으면 5~10분만 걸어도 개처럼 혀 내놓고 헉헉대며 쓰러질 ..
2011.07.27 -
아프가니스탄 종군취재 들어갑니다.
KISH는 7월 25일부터 8월 중순까지 약 3주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미 육군의 두개 부대에 종군취재 들어갑니다. 현지 소식은 간간히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Sang-Hoon Kish Kim" 검색 / 트위터: "@teamkish" 검색)
2011.07.23 -
@ COP Rankel, Southern Helmand, Afghanistan
dust, dust, dust.. this is what KISH does. walking, shooting, inhaling dust.. KISH is staying in Combat Outpost Rankel, now. everything is fine except freezing night and dust..
2011.01.27 -
arrived to COP Rankel
on the way to Combat Outpost Rankel, Southern Helmand, Afghanistan from Forward Operating Base Delhi. dust everywhere. KISH arrived to his final destination, Combat Outpost Rankel, Southern Helmand, Afghanistan. photos by KISH KIM www.kishkim.com
2011.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