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hkim(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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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년 백호랑이 해를 알리는 맹호들의 포효, 육군 수기사 실사격훈련을 가다 (by Kish Kim)
맹호부대 ... 수도기계화보병사단(일명, 수기사)의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육군 소속 40여개 사단들 중에 숫자가 아닌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유일한 사단이기도 하다. 수기사의 모체는 6.25전쟁 발발 직전 서울 용산 삼각지에서 창설된 1949년 6월 수도경비사령부로 부대가 채 자리잡지도 못한 창설 1년 만에 터진 6.25전쟁 초기 한강 방어전투에 투입되었다. 1950년 10월 1일에는 사단 예하의 18연대가 3보병사단(백골부대)과 함께 최초로 38선을 돌파하여 "국군의 날" 제정의 계기 마련하였고 전쟁기간 중 총 32회의 전투에 참전하여 혁혁한 성과를 이뤄냈다. 맹호부대가 세계의 이목을 받은 계기는 베트남 전이었다. 1965년 베트남 파병 전투부대로 지목되어 맹호부대로 명명되고 해병대 청룡부대에 이어..
2010.02.07 -
대한민국 군과 함께 하는 KISH의 GTI 시리즈: UDT/SEAL
이번엔 혹한기 훈련중인 대한민국 해군 특수전 여단 (UDT/SEAL) 과 함께.. 사진: 김상훈 KISH www.kishkim.com
2010.02.07 -
TIME: 살아있는 전설, 제임스 낙트웨이의 아이티 참사 다큐멘터리사진
어느 사람의 이름 앞에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건 왠지 너무 과장되어 보여서 오히려 통속적이고 경박스러운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James Nachtwey라는 이 포토그래퍼는 수 많은 매체와 포토그래퍼 사이에서도 이미 여러번 '살아있는 전설 (a living legend)' 이라는 수식어를 받아왔고 그런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포토그래퍼 중의 한 명이다. 일반 대중에게는 제임스 낙트웨이라는 이름이 낯설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김중만, 배병우, 구본창, 조세현 선생님이 포토그래퍼로서 더 잘 알려진 이름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포토그래퍼 중에 특히 뉴스, 다큐를 다루는 전 세계의 포토저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살아있는 포토그래퍼 중에 아마도 가장 유명하고, 가장 닮고..
2010.02.04 -
CH-47D vs Golf GTI MKV
작년 XX 활주로입니다. 이 날, 특전사 고공강하 촬영이 있어서 육군 CH-47D 시누크 헬기 두대가 떴습니다. 키쉬는 이 두대 중에 한대에 동승하고 올라갔다가 특전사 요원들이 점프하는걸 찍고 내려왔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헬기, 특히 시누크처럼 큰 헬기가 이착륙할 때는 로터가 엄청난 바람을 만들어서 근처는 거의 태풍 수준이 됩니다. 수십미터까지 바람은 물론이고 근처에 있던 잔모래, 흙먼지가 세차게 날아가죠. 특히 이륙 직전, 로터를 최고 출력으로 올릴 때 근처에 서 있으면 바람으로 얼굴이 일렁이는건 물론이고 바닥에 있던 모래나 흙, 잔돌이 얼굴에 박힐 듯이 세차게 날아들어 따갑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헬기 이착륙 하는 근처에서는 꼭 방풍고글을 껴야 합니다. 얼굴이야 그렇다쳐도 눈은 너무 약해서 작은 ..
2010.01.22 -
K-21 신형장갑차 최초 실전배치, 남한강 대규모 도하훈련 현장
사진: 강원대학교 시각멀티미디어디자인학과 김상훈 교수 (www.kishkim.com)
2010.01.21 -
현대모비스 연료세정제 i3000+는 가짜 홀로그램 스티커가 인쇄되어있는게 순정이랍니다.
얼마전, S-oil 포인트몰에서 포인트는 써야겠고 마땅히 살껀 없어서 구입했던 연료세정제, 현대모비스 i3000+, 포장 우측에 현대모비스 순정용품이라고 써있고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홀로그램 스티커가 아니라 그냥 포장지에 인쇄된 홀로그램인척 하는 부분을 발견. 뭔가 이상하잖아.. 홀로그램 스티커는 대부분 제품에서 '정품'임을 인증하기 위해 붙이는건데 홀로그램 스티커인 "척" 인쇄를 해 놓다니.. 요즘은 2500원짜리 담배도 가짜가 판치는 세상이라 홀로그램을 덕지 덕지 붙여서 나오는데, 이런 것 도 가짜가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확인을 해보기로 함. 포장지에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있었지만, 이게 가짜라면 그 번호도 믿을 수 없을 듯 해서 인터넷으로 현대모비스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
2010.01.20 -
삼척 날씨
사람들이 삼척에 있다고 하면, 강원도라 춥겠다는 말을 자주 한다. 서울보다 따듯하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정말인데.. 삼척이 서울보다 겨울에 더 따듯하고, 여름엔 더 시원하다. 살기 좋은 곳이야.. 이번주는 아주 봄날이네..
2010.01.17 -
타르제거제와 하부세차
폭설 이후로 계속 날씨가 궂어서 세차를 미루다가 한달은 안 한 것 같네요. 그러다가 얼마 전, 이 사진 찍고 바로 후 주유소 자동세차를 했는데 그래도 저 누런 것들이 없어지질 않았습니다. 윈덱스 뿌리고 제가 손으로 아무리 닦아보아도 없어지질 않아서 염화칼슘이 오래 되어서 차가 변색되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식겁하다가 자동차 동호회에 사진을 올렸더니 혹시 스프레이체인 뿌린적 없냐고 하길래 그때서야 아, 끈적거리던 스프레이체인이 묻은 것 일 수 있겠구나 싶어서 5천원 주고 타르제거제를 사서 뿌려봤더니 바로 지워지네요. 얼마전 스노우 타이어로 바꾸기 전에 눈길에서 제자리 헛바퀴 돌아서 스프레이체인 잔뜩 뿌렸던게 문제였었더군요. 간편하고 효과 좋은 스프레이 형태의 체인이라고 해서 노르웨이제 Power Grip이라는..
2010.01.17 -
한국타이어 아이스베어 (ICEBEAR) W300 스노우타이어 장착
얼마전 폭설 내린 다음날, 느리긴 하지만 다른 차들이 엉금 엉금 돌아다니는걸 보고 다른 차가 되면 내 차도 되겠지 하고 끌고 나갔다가 눈이 한 5cm 정도 쌓인 완만한 경사길부터 빌빌대더니만 결국 5-10cm 쯤 쌓인 눈길에서 제자리 헛바퀴. 옆으로 택시도 가고, 트럭도 가고, 경차도 가고, 낡은 차도 가는데 내 차만 헛바퀴.. 노르웨이 직수입이라는 스프레이 체인도 뿌려보고, 천도 대보고, 스티로폼도 대봐도.. 1시간동안 헛바퀴.. 다른 차들은 잘만 가는데 키쉬 차만 왜이러나 싶어서 타이어를 들여다보니 이해가 됨. 타이어에 홈이 없네.. 맨들 맨들.. 참 매끄럽기도 하지.. 결국 보험회사 견인차 왔는데 견인고리 못 찾아서 그냥 견인기사 아저씨와 밀어서 빠져나옴. 코너에서는 본의 아닌 드리프트, 언덕길에서..
2010.01.10 -
광화문에서 열린 LG 스노우보드 FIS 빅에어(Big Air) 월드컵
2009년 12월 13일 - 서울 광화문 광장 -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서울 스노우 잼'행사의 일환으로 LG 스노우보드 FIS 빅에어(Big Air) 월드컵'이 열렸다. 이 날, 예선과 결승을 거쳐 1위는 스위스의 지안루카 카비엘리, 2위는 오스트리아의 스테판 김플, 3위는 핀란드의 마르코 쿠스키가 차지했다. 사진: 김상훈 kish@paran.com * 서울시 한복판인 광화문광장에서 스노우보드 경기가 열린다는 뉴스를 처음 봤을 때 아무래도 사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도시 전경과 점프하는 스노우보더의 그림을 그려보며 "멋지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벤트성 전시행정이라는 반대여론도 심했지만 키쉬는 개인적으로 서울시의 국제적 홍보 마인드에 박수를 쳤다. 스노우보더의 멋진 점프가 도시 전경을 ..
2009.12.17 -
탈리반 은거지 A-10 공격 동영상
우연히 이 동영상을 보다가 2006년에 레바논 갔을 때가 생각났습니다. 저 A-10 공격기 하강하는 소리가 아주 리얼합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F-15 전투기가 내리 꽂을 때 제가 공포를 느꼈던 그 소리네요. (A-10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높이 떠다녀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거나 작게 들리다가 타겟을 찾아 공격하기 위해 급강하를 하면 저런 소리가 납니다. 제트음이 공기를 가득 메우는 저 소리가 나고 잠시 후에는 어김 없이 근처 어디선가 폭발이 있었죠. 대체로 거리가 멀면 저 영상처럼 소리가 한템포 늦게 들리고 가까우면 거의 동시에 들립니다. 저 제트기 강하하는 소리만 들리면 아, 또 뭔가 조만간 근처에서 터지겠구나.. 여기는 아니기를.. 하면서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 나네요.
2009.11.26 -
‘춤추는 사진작가’_ 강영호 99 Variations展
• 전시명 : ‘춤추는 사진작가’_ 강영호 99 Variations展 • 기자 간담회 : 2009. 11. 24(화), 오후 12시 • 전시개막 : 2009. 11. 24(화), 오후 6시 • 전시기간 : 2009. 11. 25(수) ~ 2010. 1. 24(일) • 전시장소 : 성곡미술관 1관 전관 • 관람시간 : 10:00 a.m. ~ 6:00 p.m.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관람료 : 어른 및 대학생(20~64세) 5,000원 학생(유아, 초, 중, 고교생) 4,000원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단체관람료가 적용됩니다. * 본 요금으로 2관에서 열리는 전을 동시에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 도슨트 설명 : 전시기간 중 매일 2회 (2시, 4시..
2009.11.26 -
JSA 경비대대
사진: 김상훈 KISH [ www.kishkim.com ] 총 길이 250여km에 달하는 비무장지대에서 유일하게, 철조망 없이 바닥에 그어진 선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JSA 경비대대 대원들. 북한군과 가장 까까운 곳에서 대치하고 있는 JSA. 언제 돌발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은 우수한 자원들로만 선발되며, 강도 높은 실전적 전술 사격훈련을 받는다. 권총을 찬 채로 식사중인 JSA 대원들의 모습에서 이들의 모든 생활반경이 최전방임을 실감할 수 있다. JSA 대원들의 숙소는 철책 없는 최전방과 불과 몇 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언제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운동 시간에도 늘 무전기를 가지고 다닌다. K-5 권총 사격훈련을 하고 있는 JSA 경비대..
2009.11.23 -
유성우는 비처럼 쏟아지지 않았다. (by KISH)
사진: 김상훈 KISH [www.kishkim.com] 사자자리 유성우 피크타임이 4시에서 6시 사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1시 30분부터 삼척-도계-태백 촬영 최적 로케이션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2시 30분경 태백을 경유하면서 도로에 설치된 온도계를 보니 영하 10도. 차 안의 온도계는 영하 6도를 가리키고 있는걸로 보아 내 차는 늘 4도 정도 차이가 나는구나.. (터보엔진이라 열이 높아서 그런가..) 역시나 유성우를 잘 관측하려면 불빛이 없는 산 속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찾다가 찾다가 결국은 태백의 어느 산 꼭대기를 찾아 올랐다. 도착하니 새벽 3시경. 차 온도계가 영하 12도를 가리키는걸 보니 실제 온도는 영하 16도 정도라는 계산.. 물론 방한대비는 철저히 했다. 티셔츠를 두겹 껴입고, 자켓 하나 입고..
2009.11.19 -
연탄공장 (by KISH)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삼덕 연탄공장에서 연탄이 생산되어 배달 채비를 하고 있다. 하루 10만장 생산이 가능하고 주로 삼척, 태백, 동해 지역에 연탄을 배급하는 이 공장은 지난 11월 1일 연탄 가격이 21% 인상된 뒤로 정부가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연탄 쿠폰 지급을 대폭 늘이기로 했음에도 연탄 수요가 줄어 지금은 하루 6만장 정도를 생산하고 있다. 최대한 일하시는데 방해 되지 않게 해드린다고 노력했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셨을텐데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 얼굴이 부끄럽다던 여러분의 얼굴은 땀범벅이 된 운동선수의 얼굴처럼 멋져 보였지만 원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 카메라를 들이대지는 않았습니다. 도계 캠퍼스에 일이 있어서 갈 때 마다 찾아뵙고 카메라를 들이대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워..
2009.11.15 -
육군 월페이퍼
가로 1600px 월페이퍼입니다. 크레딧을 제거하지 않고 사진을 변형하지 않는 조건으로 사용, 재배포가 가능합니다. 사진: 김상훈 KISH
2009.02.17